에두아르트 바수린 도네츠크인민공화국군 대변인은 현지 시간 11일 러시아가 마리우폴에 화학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RIA 노보스티 통신은 바수린이 "두더지를 구멍에서 뽑아내기 위해 포위군이 화학 부대에 의존할 것"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사태가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러시아 점령군의 대변인이 마리우폴 방어군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. 우리는 그것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이미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에 저항 중인 아조우 연대는 무인기가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 군과 민간인에게 독극물을 투하해 피해자들이 호흡 곤란 등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"세부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긴급하게 협력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퇴각한 러시아군이 곳곳에 지뢰를 설치해 자국민의 귀환을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점령자들은 포획된 건물과 거리, 들판 등 곳곳에 지뢰를 남겼습니다. 그들은 건물과 자동차, 문에도 지뢰를 설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러한 전쟁 범죄 행위를 막기 위해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등의 더욱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41306202220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